[앵커멘트]
최첨단 IT가 접목된 교실엔 가상체험 공간이 펼쳐지고, 3D 전자칠판과 스마트 패드가 흑색 칠판과 교과서를 대신하는 학교.
이를 실현시킨 미래형 스마트 스쿨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세종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CMB 충청방송 이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림을 그리고 동영상을 시청하고, 또 문제를 내고 확인하고.
모든 것이 전자칠판 안에서 이뤄집니다.
학생들의 책상엔 교과서와 노트 대신 스마트 패드가 놓였고, 교사와 학생 간의 의견이 실시간으로 전송됩니다.
미국의 지하철역.
지갑을 잃어버린 아주머니를 도와주고, 지하철에 오릅니다.
가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며 배우는 영어 수업 현장입니다.
첨단 과학기술의 아이콘 로봇도 학생들의 영어 학습 길라잡이로 활용됩니다.
[인터뷰:전승하, 참샘초등학교 6학년]
"책으로 배웠을 때는 그냥 쓰기만 하고 읽기만 해서 재밌지가 않았는데, 가상체험 수업을 하면 인물과 대화를 해서 실제인 것 같으니까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고 기억에 잘 남아요."
교문 안에 들어서면 모든 것이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이른바 스마트 스쿨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미래에서나 가능할 법한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인터뷰:송공주, 세종시 첫마을]
"스마트 패드로 인해서 정보 교환도 바로바로 접할 수 있고 수업하는 시간에 바로바로 아이들이 찾아볼 수 있는 기능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준공된 학교는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 각 1개교씩 모두 4곳.
이번에 준공된 4개 학교를 비롯해 앞으로 세종시에 조성되는 150개의 학교가 모두 스마트 스쿨로 운영됩니다.
CMB 뉴스 이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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