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수엑스포, 엠블럼과 마스코트는 어떤 의미?

2012.05.06 오전 12:02
[앵커멘트]

여수엑스포의 엠블럼과 마스코트인 '여니'와 '수니'는 해양 도시 여수에서 볼 수 있는 푸른 바다와 생명, 환경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엠블럼과 마스코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영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국내외 관람객 천만여 명이 즐기게 될 여수세계박람회의 엠블럼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상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원의 조형은 인류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상징하고, 가운데 흰색 웨이브는 연안에 흐르는 물을 나타냅니다.

빨간색은 바다와 육지에 서식하는 생명체를 의미하며, 녹색은 생명체들이 더불어 사는 환경을 상징합니다.

푸른색은 맑고 깨끗한 해양을 나타냅니다.

여수엑스포의 마스코트는 여수를 상징하는 '여니'와 '수니'입니다.

'여니'와 '수니' 모두 어류의 먹이 자원이면서 바다와 연안을 지켜주는 생명의 근원인 플랑크톤을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여수엑스포의 마스코트인 '여니'와 '수니'는 CNN 등 해외 방송사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세계 기념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니'는 바다의 아름다운 빛깔을 마스코트의 머리 색에 담았으며, 특히 짙은 파란색은 깊은 바다의 무한한 자원을 표현합니다.

'수니'는 엠블럼의 빨간색과 같이 바다와 육지에 서식하는 생명체를 상징합니다.

'여니'와 '수니' 모두 녹색을 넣은 띠무늬 촉수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세계인과 소통을 의미합니다.

[인터뷰:조용환,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홍보실장]
"여수엑스포를 통해서 전 지구촌 70억 인구와 같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엑스포로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수엑스포 엠블럼과 마스코트인 '여니'와 '수니'는 행사 기간인 석 달 동안 다양한 휘장과 깃발, 기념품 등으로 만들어져 관람객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영권[cyk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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