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반쯤 대구 본동에 있는 한 아파트 굴뚝에서 16살 김 모 군이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 김 군은 또래 학생들을 괴롭힌다는 신고를 받은 학생부장 교사가 경위서를 받으며 꾸중을 하자 억울하다며 학교를 나와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군은 앞서 물품을 뺏거나 강매하는 등 같은 또래 학생들을 괴롭혀 온 것으로 알려져 학교 측으로부터 지도를 받아왔습니다.
김 군은 경찰관의 설득으로 20여 분 만에 내려와 현재 정신과 병원에서 상담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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