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소년 국제야영축제인 제13회 한국잼버리대회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41개 나라의 청소년 만 명이 참가한 열띤 도전의 현장을 송세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찔한 외줄 다리 위에서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내딛습니다.
자신의 키보다 높은 장벽도 넘고 밧줄 하나에 의지한 채 가파른 암벽도 오릅니다.
여름 숲 한가운데서 펼치는 모험 활동, 도전 정신만큼은 올림픽 선수 못지않습니다.
[인터뷰:김수연, 잼버리 참가 대원]
"두려움도 많고 물도 밑에 있으니까 빠질 것 같은 것도 있었는데, 막상 앞에까지 가서 시도해 보니까 성취감도 느끼고..."
함께 야영하고 땀을 흘리면서 국경과 인종의 벽은 허물어진 지 오래입니다.
[인터뷰:패트릭 시먼스, 미국 이글스카우트 대원]
"여러 나라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가해 일주일간 일정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4년마다 개최되는 한국잼버리가 잼버리의 고장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41개 나라에서 청소년 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숲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생태 환경탐사와 생존 야영 등 70여가지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정복현, 스카우트연맹]
"자연을 사랑하는 또 자연을 가꾸면서 도전하는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이번 대회의 특징입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한국 잼버리는 오는 8일까지 일주일 동안 계속됩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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