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폭우로 시내버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하천에 빠졌습니다.
승객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나머지 승객들은 실종됐지만, 아직 정확한 탑승객 수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옆으로 넘어진 버스가 교각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
버스 창문 안팎으로 흙탕물이 거세게 흐릅니다.
경남 창원시 진동면에서 시내버스가 하천에 빠진 건 오후 2시 50분쯤.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자 돌아가는 과정에서 급류에 휩쓸린 겁니다.
[인터뷰:목격자]
"(운전사가 내려서) 가도 되는지 안 되는지 상황을 판단하고 제 생각에는 기사가 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운전을 했겠지요. 좁아요, 거기가. 운전을 아무리 잘 해도 거기는 잘 모르지요. 물이 깨끗한 물도 아니고 흙탕물인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창문을 깨고 진입해 19살 안 모 양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5∼6명이 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만할 뿐 정확한 탑승객 수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진완, 경남 창원소방본부장]
"블랙박스를 확인해서 최종적으로 (실종자 수를) 확인하겠습니다. 분석은 경찰과 협조해서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경찰 탑승객들이 사고 지점에서 가까운 바다로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해경과 함께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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