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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가짜 손가락' 이용 수당 챙겨

2015.02.24 오후 01:24
경북지방경찰청은 실리콘으로 만든 가짜 손가락으로 야간 수당을 타낸 소방공무원 3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공무원 59살 임 모 소방위와 58살 이 모 소방위는 지난 2012년 말부터 2014년 말까지 경북 영주소방서 119 센터장으로 차례로 근무하면서 각각 300여만 원의 야간 수당을 부당하게 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실리콘으로 뜬 손가락 본을 부하직원에게 출·퇴근 지문인식기에 찍도록 해 초과근무 수당을 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하 직원인 40살 박 모 소방교는 이들에게 실리콘으로 손가락 본을 뜨는 방법을 가르쳐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무총리실 산하 부패척결추진단에 의해 비리 혐의가 적발되자 최근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채장수 [jsch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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