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빔밥 향연...세상의 모든 발효식품

2015.10.23 오전 12:02
[앵커]
갖가지 비빔밥 요리 솜씨를 겨루는 축제에, 세상의 모든 발효식품을 한자리에 모은 엑스포까지, 요즘 음식의 도시 전주가 먹거리 잔치로 흥겹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꼬마들이 요리사로 나섰습니다.

비비고 섞고 버무리는 데 흠뻑 빠졌습니다.

비빔밥은 역시 손맛입니다.

[송지현, 전주시 효자동]
"직접 비벼보니까 재밌었어요."

[신유승, 전주시 효자동]
"비빔밥 맵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전주의 대표 음식, 비빔밥의 모든 걸 체험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시민 참여 이벤트와 전문 요리사의 시연, 전통음식 경연대회 등 푸짐한 프로그램이 일요일까지 한옥마을 안팎에서 이어집니다.

강강술래 하듯 둘러선 사람들이 흰 반죽을 보자기처럼 펼칩니다.

잠시 뒤에는 고무줄처럼 늘여봅니다.

밀가루도 아니고 엿가락도 아닙니다.

치즈입니다.

[김기옥, 임실 치즈테마파크]
"늘이고 찢는 노동은 '피자 치즈'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중동에서 온 이 먹거리는 대추야자를 한 달간 말리면서 발효한 겁니다.

[모함마드 아크발, 아랍에미리트 상인]
"사람 건강에 최고 좋습니다. (사람) 속에 좋습니다. 기력에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치, 된장, 젓갈을 비롯해 치즈, 포도주 등 세계의 발효식품 수천 종이 한데 모였습니다.

21개 나라 외교관과 371개 식품업체나 기관이 참여해 각국 식품을 홍보하고 마케팅도 펼치는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입니다.

올해 13번째를 맞이하면서 더 숙성된 이번 엑스포는 오는 26일 월요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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