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부산항을 드나드는 선박들에 대해 황 함유량 1% 이하인 저유황 연료유만 사용하도록 제한할 방침입니다.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부산항을 배출규제해역으로 조기 지정해 저유황 연료유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해양수산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부산항 전역에 육상전력 공급시설을 구축해 항만에 정박한 선박이 전력 생산을 위해 엔진을 돌리면서 각종 오염물질과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을 배출하는 것을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현재 부산항을 오가는 선박은 황 함유량이 3.5%인 고유황 연료유를 쓰고 있어 초미세먼지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김종호[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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