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꽉 막힌 도로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출산 중 뇌출혈 증세를 보인 신생아를 병원까지 신속하게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4일) 오후 7시쯤 29살 신 모 씨는 출산 중 뇌출혈과 골절 증세로 위급한 상황을 맞은 자신의 아기를 부산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퇴근길 정체로 어려움을 겪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곧장 순찰차에 아기와 보호자를 태웠고, 평소 40분 이상 걸리는 거리를 10분 만에 이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km가 넘는 터널 내부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병원까지 신속히 이동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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