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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8월 최다...하교 시간 주의

2017.08.17 오후 05:49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년 중 여름방학 야외활동이 많은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88명으로, 8월에만 전체 사망자의 11.1%인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어 겨울방학 때인 2월이 10.1%, 나들이철인 5월과 6월, 10월이 각 9%로 뒤를 이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어린이 교통사고를 보면 사고를 당한 초등학생은 천348명으로, 이 가운데 66%가 1∼3학년의 저학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간대별로는 하교나 학원을 오가는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사고의 52%가 집중돼 야외 이동 시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필수"라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운행속도 30km 이하로 서행하고, 횡단보도 앞에서는 반드시 일시 정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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