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경영지원회사'를 차려 치과 여러 곳을 실질적으로 운영해 백억 원대 부당이익을 챙긴 의사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의사 37살 A 씨 등 18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2년 병원경영지원회사를 설립해 치과의사 17명을 고용한 뒤 치과 11곳을 차리고, 자신이 직접 경영하는 방법으로 126억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의료법에 따라 의료인은 2곳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운영할 수 없지만, A 씨는 병원의 인력관리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회사를 통해 배후에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상은[chas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