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만취 뺑소니' 차량, 한밤 추격전 끝에 검거

2018.11.03 오후 03:39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한 만취 운전자를 경찰과 시민이 추격전 끝에 붙잡았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오늘(3일) 새벽 0시 10분쯤 부산·울산 고속도로 상행 방향 32km 지점에서 화물차 운전자 52살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65%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A 씨는 앞서 오늘 0시쯤 부산시 감만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다른 SUV 차량을 치고 달아났습니다.

이후 부산 도심은 물론 고속도로까지 43km가량을 피해 차량과 경찰을 따돌리며 도주했습니다.

추격전 끝에 붙잡힌 A 씨는 체포과정에서 경찰의 얼굴까지 때렸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 씨를 입건했습니다.

오태인[otaie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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