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 한파에 제주에서 용오름 잇따라 발견

2018.12.29 오전 09:52
올겨울 가장 강한 한파가 덮친 어제 제주에서는 바닷물이 하늘로 솟구치는 용오름 현상이 잇따라 나타났습니다.

어제 정오쯤 서귀포시 쇠소깍 해변 앞바다에서 길고 선명한 용오름이 2분 정도 관측됐다가 사라졌습니다.

앞서 오전 9시 50분쯤에도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서 바닷물이 하늘로 솟구치는 용오름이 발견됐습니다.

용오름은 영하 35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따뜻한 바다 위로 밀려오면서 강력한 상승·하강 기류가 만들어지고 상승기류가 바닷물을 끌어 올리면서 발생합니다.

지난해 12월에도 한파가 몰려오며 제주에서 쌍둥이 용오름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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