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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민관합동조사단 꾸려 수돗물 원인 규명"

2019.06.24 오후 05:17
서울시가 영등포구 문래동 일부 지역에서 나온 '붉은 수돗물'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김의승 대변인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환경 수돗물 분야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과 함께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문래동 일부 가구에 대한 수돗물 식수 사용 제한 권고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질검사 결과는 대체로 법정 수질 기준 이내로 나오고 있지만, 일부 가구에서 기준치를 넘는 경우가 있어 완전히 안정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당분간 수돗물을 마시거나 조리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주 수질 검사를 계속해 그 결과를 보고 식수 중단 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연말까지 노후관 교체 공사를 끝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류충섭 [csry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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