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여우가 포획됐습니다.
충청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여우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국립공원 생물종보전원은 40여 분 뒤인 오후 8시 20분쯤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여우를 포획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청주시 흥덕구의 한 대형쇼핑몰 인근에서도 여우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포획에는 실패했습니다.
여우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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