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분당구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페인트 냄새가 난다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뒤늦게 조치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14일 이후 분당 지역 일부 아파트 단지 수돗물에서 페인트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100건 넘게 접수돼 조사한 결과 분당3배수지 방수공사 도중 발생한 페인트 냄새가 수돗물에 섞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어젯밤까지 배수지와 상수도 관로 내의 냄새가 발생한 수돗물을 모두 제거하고 아파트 저수조 등도 수돗물을 다시 채우도록 했습니다.
피해 지역 내 31개 장소에서 채취한 수돗물의 유해성분 검사에서는 모두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습니다.
성남시는 이 같은 사실을 악취 발생 이틀 후인 오늘 오후에야 홈페이지에 안내문 형식으로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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