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대전에 있는 산업단지에서 큰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는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장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쉴새 없이 솟아 오릅니다.
대전시 대화동에 있는 산업단지 공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후 2시 20분쯤.
소방 당국은 헬기 3대와 차량 50여 대, 11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은 공장 박스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행히 공장에 직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공장 주변에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며 160여 건이 넘는 화재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시 풍기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방에 있던 오래된 가전제품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시 을왕리해수욕장에서는 27살 남성 A 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소방 당국과 해경이 헬기 등으로 1시간가량 수색한 끝에 A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A 씨가 함께 있던 여성이 물에 빠지자 이 여성을 구하기 위해 들어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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