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울산, 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긴장감 고조

2020.09.07 오전 07:52
태풍 북상 대비해 선박, 수출 차량 대피
태풍, 1시간 뒤 울산에 가장 근접할 듯
초속 30m의 강한 바람 예상…피해 우려
산간·해안지대에 최고 300mm 비 예상
[앵커]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울산에도 점차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인철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시간이 흐를수록 비바람이 아주 거세지고 있어 태풍의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방어진항에는 크고 작은 배들이 대피해 있는데요, 강한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태풍에 대비해 조선소에서 작업 중인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습니다.

부두에서 선적을 기다리던 현대자동차 차량도 대피시켰습니다.

이제 1시간쯤 지나면 태풍이 울산에 가장 근접하는 시각입니다.

현재까지 울산에는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태풍이 이동하면서 위력이 다소 약해졌다 하더라도 태풍은 태풍입니다.

그래서 초속 30m를 넘나드는 강풍은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태풍 피해를 복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또다시 태풍이 오게 돼 여간 걱정이 아닙니다.

어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한 울산시는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점검을 벌였습니다.

특히, 지난 태풍처럼 정전에 대비한 복구대책을 마련했고, 각종 공사장의 안전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지형에 따라 바람이 몰고 오는 비는 최고 3백mm까지 예상됩니다.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태풍 피해에 대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방어진항에서 YTN 김인철입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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