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새만금 20km 질주 뻥 뚫린 동서도로...채우는 일만 남았다!

2020.11.24 오후 09:05
[앵커]
전북 새만금 동쪽과 서쪽을 잇는 주요 도로가 개통됐습니다.

첫 번째 간선도로가 개통한 건데, 새만금 내부 개발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입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물과 물 사이를 베어놓은 듯 쭉 뻗은 왕복 4차로 20km 도로.

전북 새만금 지역의 첫 간선 도로인 동서도로입니다.

지난 2015년 첫 삽을 떠 5년 만에 정식 개통됐습니다.

앞서 2010년 완성된 새만금 방조제와 김제를 연결합니다.

새만금 내부를 가로지르는 만큼 본격적인 개발의 신호탄이 될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정부는 새만금을 한국판 뉴딜 중심지로 변모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동서도로가 완공됨으로써, 내부용지 개발 촉진은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동서도로에 더해 새만금 지역 핵심 인프라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군산과 부안을 잇는 남북 도로는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 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입니다.

5만 톤 급으로 부두 시설 규모가 2배가량 늘어난 새만금 신항만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고, 군산까지 와 있는 선로를 새만금으로 연결하는 철도는 2024년 착공 예정입니다.

동서도로에 이어 5년 뒤 남북도로까지 완성되면 새만금 어느 지역이든 차로 20분 만에 닿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진짜 과제는 광활한 빈 땅을 어떻게 채워가느냐입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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