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구에서 신천지 대유행을 넘어서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시는 오늘(27일) 새벽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0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확진자는 2만9천43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29일, 신천지 대유행 당시 하루 741명 발생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병원과 체육시설, 유치원 등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이어졌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도 300명을 넘습니다.
대구시는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감염원 조사를 하지 않고, 가족 등 1순위 접촉자 파악으로 전파를 차단하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응 체계 전환에 따라 모레(29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 신속 항원검사 양성자 등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진행하고, 양성으로 확인되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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