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지역 모든 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지만 무상급식 일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학사 일정과 맞추지 못하는 바람에 무상급식 일수를 초과하는 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이 학교 급식을 먹지 못하게 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박정필 기자 보돕니다.
[기자]
중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입니다.
다음 달 4일 점심시간 이전에 전교생을 하교 조치한다는 내용입니다.
무상급식 일수를 초과해 급식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윱니다.
[00중학교 관계자 : 185일(무상급식일)을 맞춰서 적절한 날에 시험 기간이라든지, 보통은 체험학습은 빼는데 다 빼고도 186일이어서 시험 첫날에 조정을 했습니다.]
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 일수는 192일, 중학교 185일, 고등학교 180일, 특수학교 192일로 일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학사일정을 일선 학교에서 정하다보니 무상급식 일수를 초과하는 학교도 있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일선 학교에선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시험기간 등으로 무상급식 일수에 학사일정을 맞추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상급식 일수를 초과하는 일부 학교에선 다른 예산으로 급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정남 / 울산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급식팀장 : 저희가 학교별로 일수를 조사를 했고, 또, 학교 의견을 반영해서 학교 급별로 산정을 했고, 중학교 같은 경우 185일로 기준으로 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에선 학교마다 형평성 문제는 있겠지만 무상급식 초과 일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울산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학사일정 변경으로 무상급식 일수가 초과될 경우 추가로 급식비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JCN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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