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나주시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첨단 과학도시 조성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대학도 이에 맞춰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에 나섰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들이 능숙한 손길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장비를 다룹니다.
2차 전지와 빅데이터 교육, 3D 프린터로 갖가지 조형물을 만들며 4차 산업 기술을 연구합니다.
에너지 신산업 분야를 특성화하고 있는 동신대학교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취업은 물론, 창업의 꿈을 돕고 있습니다.
[조화니 / 동신대학교 상담심리학과 4학년 :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취업에 관해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진로 프로그램을 하면서 조기취업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은 기존 전공이나 대학을 넘어, 학생들이 원하는 여러 학문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디그리' 교육 과정도 신설했습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을 제공해 대학 생활의 즐거움과 다양한 인재 발굴을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주희 / 동신대학교 총장 : 지역 사회 내에서 실천과 관련돼있는 교육 등을 통해서 취업에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고, 호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지역 대학이 살아남는 법에 대해서 모범 사례가 되고 싶습니다.]
특히, 전남 나주시는 한국전력과 한전 KDN 등 전력 그룹사가 옮겨오면서부터 에너지 국제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자체는 교육과 산업을 융합시켜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주희 / 동신대학교 총장 :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을 만들고 싶습니다.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그것을 하기 위해서 저희가 지역 산업을 위한 연구 기지로서 활동할 예정이고요.]
특기가 있는 학생들은 재능 기부로 지역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강영구 / 나주시 부시장 : 세계 속의 에너지 국제도시 건설이라는 희망찬 빛을 걸어 웅장한 대장정의 길에 올랐습니다. 서로 협력하며 묵묵히 걸어나가겠습니다.]
나주에 들어서는 에너지 밸리에 새로 생길 일자리는 3만여 개.
대학이 지역에 머물 혁신 인재를 키우기 위한 맞춤 교육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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