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자와 다산초당 등으로 이름난 전남 강진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에 소매를 걷고 나섰습니다.
그 앞 축은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인데요,
반드시 인구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도답사 1번지로 이름난 전남 강진입니다.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 등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인기입니다.
강진은 이런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역점 추진 시책으로 '555' 전략, 그러니까 관광객 5백만 명 유치와 일자리 5천 개 창출, 인구 5만 명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강진원 / 전남 강진군수 : 그것(관광객 유치)을 발판으로 우리의 주업인 1차 산업을 발전시키고 3차 산업, 요식업이라든가 카페라든가 숙박업 등을 발전시켜서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4차 산업 혁명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그것을 뒤에서 밀어주는….]
이를 위해 농촌에서 체험하며 관광도 즐기는 것으로 인기를 끈 '푸소 프로그램'을 더 강화합니다.
영랑 김윤식은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시로 이름나 있습니다. 이곳 영랑 생가와 부근에 있는 시문학파 기념관은 강진읍에 있는 대표적 관광 명소입니다.
의욕적으로 설립한 문화관광재단의 전문성을 살리고 대규모 리조트 단지 등 머무는 관광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합니다.
무엇보다 관광이 이끄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위해 새로 짓거나 빈집을 고쳐 전원주택 2천 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강진원 / 전남 강진군수 : 우리 강진에 있는 문화와 역사를 콘텐츠화 시키고 스토리화시켜서, 그런 것을 4차 산업 혁명 기술에 탑재해서 적극적으로 적용해서 관광객을 통해서 강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그런 전략입니다.]
공사하고 있는 광주∼강진 고속도로와 목포∼순천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강진,
강진군은 올해 말 큰 상금을 걸고 관광객 유치 파격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강진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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