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원도 철원에서 지뢰 폭발 사고로 50대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군청 공무원과 시공업체 관계자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강원 철원경찰서는 최근 철원군청 공무원 2명과 시공업체 대표, 현장소장 등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일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에서 하천 수해 복구 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 50대 A 씨가 대전차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로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집중 호우 이후 지뢰 탐지가 다시 이뤄지지 않은 점과 사고 당시 현장소장이 부재중인 점을 업무상 과실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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