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록적인 폭우에 현재까지 8명 숨지고 7명 실종

2022.08.09 오후 03:57
[앵커]
어제부터 주로 수도권에 쏟아진 폭우로 현재까지 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종자는 7명이고 4백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피해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앵커]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 3시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피해 현황입니다.

현재까지 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젯밤 서울 관악구에서는 반지하에 살던 가족 3명이 침수로 고립돼 숨졌습니다.

어제저녁 서울 동작구에서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감전으로 숨졌고, 어제 오후 같은 동작구에서 주택 침수로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버스정류장 붕괴 잔여물과 도로사면 토사에 깔려 2명이 숨졌으며 화성에서는 1명이 산사태로 무너진 토사에 깔려 변을 당했습니다.

실종자는 7명입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4명이 실종됐습니다.

경기 광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강원도 횡성에서도 1명이 산사태로 매몰 되어 현재까지 실종 상태입니다.

이재민도 서울에서만 8백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는 이재민들을 자치구별로 지정된 시설로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정부와 서울시 대책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행안부는 어제 새벽에 가동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아직 유지 중입니다.

중대본 3단계는 가장 높은 수위의 대응단계입니다.

위기 경보 수준도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침수된 지하철역이 7곳인데 무정차 통과 중인 동작역을 제외하면 복구 완료됐습니다.

침수된 지하차도 11곳 가운데 8곳은 복구 완료됐고, 나머지도 오늘 중으로 복구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이재민 지원을 위해 의류 등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자치구별로 지정된 대피 시설로 이동시켜 식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침수 피해를 본 서울 동작구 사당동과 관악구 신림동, 구로구 개봉동 일대를 돌면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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