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현재까지 모두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선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앵커]
사망자, 실종자 수가 어제보다 늘었죠?
[기자]
네, 맞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낸 집계치를 보면, 사망 11명, 실종 8명입니다.
어젯밤 11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증가한 것인데, 강원도 춘천에서 급류에 떠내려간 70대 여성이 어제 공지천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가 1명 추가됐습니다.
지역별 사망자 수를 보면, 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입니다.
실종자 수도 어제 오후보다 2명이 늘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벌통을 살피러 나간 노부부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자 수가 늘어난 것입니다.
방금 얘기 드린 강원 원주 2명에다, 서울 3명, 경기 3명까지 모두 8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는 18명으로 모두 경기도 주민들입니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에 이르는데, 서울이 654명, 경기는 31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주택·상가 침수는 3천755동으로 이중 서울이 3천453동으로 역시 대다수입니다.
어젯밤 폭우가 내린 충북 청주에서 주택 침수 피해도 26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축대벽 붕괴와 토사유출은 각각 9건과 40건이고, 농작물 침수 면적은 305ha입니다.
산사태는 25건 일어났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를 보면 선로 침수가 서울과 경기에서 17건 발생했고,
제방유실 9건, 사면 유실 46건, 상하수도 시설 15건, 수리시설 15건으로 나왔습니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는 40건이고, 가축은 2만553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정전은 46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4건이 복구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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