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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휴일·야간에 아이 봐주는 시간제 어린이집 이용하세요"

2022.09.14 오후 09:22
휴일·야간에 아이 봐주는 시간제 어린이집 확대
서울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서울시, 어린이집 지정해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
서울 거주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 이용 가능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나 전화 예약 가능
[앵커]
맞벌이 부부가 야근해야 하거나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등 갑작스럽게 아이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 닥치면 난감하기 그지없는데요.

서울시가 야간, 휴일을 가리지 않고 시간제로 일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시내 9개소로 확대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노원구에 있는 어린이집입니다.

아이들이 일과에 따라 낮잠도 자고, 신나게 놀기도 합니다.

이 어린이집은 1월 1일과 설·추석 연휴, 성탄절을 제외하고 24시간 문이 열려 있습니다.

서울시가 틈새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정한 보육 시설로, 긴급할 때 아이를 시간제로 맡길 수 있습니다.

[김은영 / 9개월 아기 엄마 : 최근 남편이 큰 수술을 받게 되면서 저희는 친정과 시댁이 멀어서 맡길 곳이 없어서… (아이를) 맡기고 마음 편하게 남편 간호도 할 수 있었고….]

특히 야간이나 휴일에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김화영 /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 새벽에 이용하는 아이들은 우선 밤에 잠을 자고 아침에 안정적으로 일어나야 하는데 그런 아이들에겐 미리 애착물을 가지고 오라고 말씀드려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밤에 잠을 잘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런 '365열린어린이집'이 서울 시내 모두 9개소로 확대됐습니다.

원래 7개소였는데 이번에 용산구와 강동구에 신규 지정했습니다.

시는 올해 안에 동남권 또는 서북권에 추가 지정해 모두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울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천 원, 식대는 2천 원 별도입니다.

예약은 서울시 보육 포털서비스 홈페이지나 전화로 할 수 있습니다.

시는 이외에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과 서울형 휴일 어린이집 등 다양한 시간대의 틈새 보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시설을 이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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