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등에 따른 거래 절벽으로 인천에서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규제지역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인천시는 조정대상지역인 중구와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등 지역 8개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서는 강화군과 옹진군 등 농어촌 지역 2개 군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체 8개 구(區)가 조정대상지역입니다.
남동구·연수구·서구는 지난 9월 26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고 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 있지만 별다른 규제 완화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의 아파트값은 올해 1∼9월 사이 3.18% 내리면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달 중 개최하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규제지역 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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