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수억 원을 기부해 온 전라북도 임실군 삼계면의 이른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4억 원이 넘는 거액을 맡겼습니다.
임실군청에 따르면 '삼계면이 아버지 고향'이라고만 밝힌 기부자는 '고향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올해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 얼굴 없는 천사는 "코로나19 사태에다 올해는 난방비 폭탄 등 물가 상승 때문에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자녀가 있는 가정에 지원금을 더 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기부금을 증액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해와 지지난해 각각 3억여 원과 4억여 원가량을 같은 방식으로 전달해 3년 동안 모두 12억5천백 1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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