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청보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실종자 구조와 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신안과 무안, 영광지역 어선 250척을 추가 투입하는 등 행정력을 모두 동원해 수색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실종자 가족 등을 위해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전남에 주소를 둔 선원 2명은 긴급 복지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먼저 지원에 나서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라남도는 닥터 헬기 등을 대기시키고 구조자가 나오면 제때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목포지역 병원과 광주광역시 상급병원 이송 체계를 갖췄습니다.
어젯밤 11시 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16.6km 해상에서 인천 선적 24톤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뒤집혀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승선원은 한국인 선원이 9명, 베트남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이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이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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