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명소·특산물 알리는 '사랑애 서포터즈'...100만 명 육성 목표

[앵커]
전라남도가 올해를 전남 방문의 해로 삼고, 전남의 맛과 멋을 알리는 전국 각지의 서포터즈 모집에 나섰습니다.

전남에 살지 않는 거주자가 대상인데, 100만 명 육성을 목표로 각종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섬과 바다가 어우러져 남도의 다도해 비경이 펼쳐집니다.

전남 순천은 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도시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옥금 / 전남 나주시 : 전남은 항상 다른 데 비해서 맑은 공기를 가졌다는 거를 우선으로 하고 싶고, 또 먹거리가 항상 신선하고, 시군마다 특이한 특색을 다 갖고 있어서….]

전라남도는 전남의 관광지와 특산품을 알리는 서포터즈 육성에 나섰습니다.

전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대상입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전남 사랑 도민증이 발급됩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전라남도 농수축산물도 많이 홍보도 해 주고, 전남 사랑, 관광 홍보도 많이 하시고, 직접 우리 전라남도에 관광 오시겠다, 이런 뜻을 담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을 저희가 앞으로 유치해서….]

전남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에 전국 농업인 단체도 힘을 모았습니다.

가입 인원이 늘어나면 고향 사랑 기부제 등을 통해 지방 재정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만종 / 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 이사 : 지방 소멸 위기,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고향 사랑 기부제가 아주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통해서 전라남도 농업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서 농업인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전남 서포터즈 가입자는 도내 할인 가맹점 170여 곳에서 농수축산물과 관광 시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