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살 아이가 호텔 계단 난간 사이로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가 중대시민재해처벌법에 따라 호텔 측을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오늘(18일) 성명을 통해 호텔 측이 중대시민재해처벌법에 따라 안전조치를 이행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사고가 난 계단이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이지만 난간이 허술했고 추락방지턱이나 그물망 같은 장치도 없었다며 안전 관리가 허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난간 사이 간격을 규정하는 관련 법 강화에도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아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며 대구시가 다중이용시설 계단 안전 실태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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