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에서 고3 학생이 숨져 경찰과 교육청 등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저녁 7시 40분쯤 천안 동남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학생이 남긴 유서에는 몇몇 동급생이 지속적으로 욕설과 비하, 모욕을 가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유가족은 YTN과의 통화에서 학생이 장기간 괴롭힘을 당해 병원 치료도 받았으며, 학교에도 이런 사실을 알렸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유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선생님들과 같은 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실제 괴롭힘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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