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해남에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가 조성됩니다.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들어서는데요,
데이터센터의 지방 유치에 첫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두 6백30만 평에 조성되고 있는 땅끝 전남 해남의 기업도시 '솔라시도'입니다.
이미 대규모 태양광 단지가 들어선 50만 평의 터에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국내 첫 데이터센터 파크가 조성됩니다.
[이강성 / 보성산업(주) 대표이사 : RE100 산업용지는 넓은 토지와 풍부한 재생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기반의 데이터센터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용지입니다.]
[김홍근 / (주)LG CNS 부사장 :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서 저희도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는 IT 용량 기준 1GW 규모로, 데이터센터 25개 동 등에 오는 2030년까지 모두 10조 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민관에서 10여 개 기업 등이 참여하는데, 14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명현관 / 전남 해남군수 :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우리 해남 솔라시도에 투자함으로써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하는 데 행정적 재정적 이런 정책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용 유발 효과도 만6천여 명에, 지방세 수입도 한 해 2백억 원이 새로 생길 전망입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가 지방에도 들어선다는 의미도 큽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해서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우리 전라남도가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선도적인 지역이 되겠다고 하고 있는데 이렇게 전라남도 솔라시도 데이터센터에 투자해 주신 여러 기업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업부가 오는 2032년 예상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지난해의 50배에 가까운 7만7천MW.
생성형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고 있어 전남이 첨단 데이터센터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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