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의학과 현대의학, 대체의학까지 한자리에 모은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가 전남 장흥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직접 진료하고, 유익한 의료 정보까지 제공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의학 박람회장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체험관은 북적이는 병원으로 변했습니다.
전문가가 직접 마사지를 하며 근육과 뼈를 교정하고, 아픈 부위에는 침을 놓아주기도 합니다.
[오석민 / 전남 강진군 : 침을 7곳인가 8곳인가 침을 찔렀다가 15분에서 20분 되니까 뺐어요. 많이 좋아진 것 같네요. 그리고 등에는 파스를 많이 붙여주네요.]
현대의학과 한의학, 자연치유 요법 등 검증된 의학들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중증 질환부터 탈모와 아토피 등에 대한 상담을 받고, 다양한 치료장비와 건강보조식품들도 소개됐습니다.
올해 박람회에 참여한 기관은 모두 130곳으로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었습니다.
[김재식 / 광주 신세계 안과 행정원장 : 주로 백내장이라든가 망막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참석을 많이 해주고 계세요.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이라든가 생활 부분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참여했습니다.]
'건강한 삶의 장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박람회장에는 전시 체험 공간 7곳이 마련됐습니다.
성형 상담과 미용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항노화 뷰티관과 첨단의료기기관은 올해 새로 선보였습니다.
[김 성 / 전남 장흥군수 : 개인의 어떤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건강도 확인해 주시고, 몸과 마음도 치유될 수 있는 통합의학박람회에 오셔서 신비로운 체험 그리고 건강한 추억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지난 2010년 처음 선보인 뒤 올해 12번째를 맞는 통합의학 박람회는 이달 14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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