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에어쇼 가운데 하나인 사천에어쇼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경남 사천 대표 관광지인 삼천포대교 인근에서 공군 블랙이글스 곡예비행과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 다리 위로 전투기가 날아오릅니다.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면서 보기에도 아찔한 곡예비행을 펼칩니다.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 삼아 연기로 하트를 만들고 빠르게 기동하며 국산 항공기 우수성을 뽐냅니다.
하늘은 수놓은 전투기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항공우주도시 사천에서 열리는 에어쇼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입니다.
[석현일 강민채 석지완 /사천에어쇼 관람객 : 저희 아이가 블랙이글스를 좋아해서 전주에서 이 멀리 사천까지 왔는데요.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공연에서 아주 가까이에서 비행기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올해 사천에어쇼는 주 무대를 사천 앞바다로 옮겼습니다.
사천시와 공군이 매년 열리던 에어쇼를 2년마다 열기로 했고 그 대신 규모를 줄인 에어쇼를 장소를 바꿔 연 겁니다.
공군부대에서 열리던 행사처럼 각종 전투기는 볼 수 없지만 대신 드론쇼와 불꽃 등 야간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또 항공기 안전체험과 전투기 모형 만들기 같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늘렸습니다.
[박동식 / 경남 사천시장 : 우주항공청 개청을 바라는 축하 공연과 드론 라이트 쇼, 불꽃 쇼 등 야간 행사를 더 넣었습니다. 사천에어쇼와 한려수도를 즐기면서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루 두 차례 블랙이글스 공연이 열리는 '2023 사천에어쇼'는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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