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학 총장이나 공직자를 사칭해 해외 유학생과 해외 기업인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 등으로 40대 A 씨를 태국에서 송환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대학 전 총장과 교수, 기업인의 카카오톡 계정을 사칭해 같은 모임 회원들로부터 해외 체류 중인 유학생과 기업인을 소개받은 뒤 대리송금을 요구해 지난 2020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1억7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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