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금융감독원에 현장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양 후보가 새마을금고에서 받은 사업자 대출을 기존 대부 업체에서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했다는 해명과 금융기관 간 자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금감원에 현장 검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제(1일) 오전부터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양 후보가 대출을 받은 대구 수성구 새마을금고에서 현장 검사를 진행했지만, 객관성과 전문성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행법상 새마을금고는 다른 금융기관과는 달리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을 받습니다.
앞서 양 후보는 과거 강남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아 편법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아파트를 처분하고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긴급히 갚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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