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총선 주요 관심 지역 중 한 곳이죠.
부산의 사전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 연제구청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투표소는 오전 9시쯤부터 제법 북적이기 시작해 지금은 밖으로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붐비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려는 유권자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대기 시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지역 사전투표소는 16개 구·군에 205곳이 설치됐습니다.
유권자는 288만여 명으로, 지난 21대 총선보다 7만5천 명 정도 줄었습니다.
지난 총선의 부산 사전투표율은 25.52%를 기록해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는데요.
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는 만큼 투표율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오전 11시 반 기준 부산지역 사전 투표율은 4.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보다 1.35%p 높습니다.
부산에서는 18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을 뽑습니다.
지난 총선과 비교하면 일부 선거구가 조정되긴 했지만, 숫자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부산 지역은 보수 민심이 강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18석 가운데 당시 미래통합당이 15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격전지로 꼽히는 곳이 많아 변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낙동강 벨트의 요충지인 북구갑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당의 요청으로 험지 탈환에 나선 국민의힘 5선 서병수 의원이 대결합니다.
현역 맞대결은 남구에서도 펼쳐집니다.
2개 선거구가 하나로 묶이면서 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접전이 예상됩니다.
북구갑과 남구, 두 지역 모두 선거구 조정에 따라 후보들의 유불리가 갈리게 됐는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갑에서는 구청장 출신 민주당 홍순헌 후보와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낸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가 맞붙어 관심이 쏠립니다.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 중인 유권자께선 투표에 앞서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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