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정의 달을 맞아 남도에서는 갖가지 축제가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이미 시작된 함평 나비축제는 '인산인해'인데요.
이어, 보성 다향제와 완도 장보고 축제 등이 닻을 올립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만루 홈런의 사나이' 이범호 감독을 사령탑으로 맞은 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의 홈 구장,
관중석에서 '다향제'를 홍보하기 위해 찾은 보성군민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대형 전광판에는 영화 '범죄도시'를 패러디해 보성을 대표하는 축제 '다향제'를 홍보하는 영상 '녹색 도시'도 눈길을 끕니다.
가정의 달에 열리는 보성의 여러 축제를 홍보하는 시구 행사도 열렸습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우리 보성군에서는 다향 축제를 비롯해 9개 통합 축제가 한꺼번에 열리는데요, 오늘은 그 통합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서 우리 최강 기아 함께 응원하면서 통합 축제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최강 기아 화이팅! 보성군 다향 축제 화이팅!]
지난주 시작된 전남 함평군의 나비 대향연은 전국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30만 명이 다녀가면서 '서부 해당화' 축제의 고장으로 거듭난 강진군.
마량의 '놀토 토요시장'과 병영의 금요일 '불고기 파티', 특히 전국 첫 '반값 관광'으로 '남도 답사 일 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진원 / 전남 강진군수 :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값 가족 여행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0만 원을 강진에서 쓰면 20만 원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것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돌리기 위해서 결단을 내리고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정남진 장흥군에서는 키조개, 청해진 완도군에서는 장보고 수산물, 맛의 고장 해남에서는 공룡 축제 등 가정의 달 5월 남도는 축제 열기 속으로 푹 빠져듭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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