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어제(13일)저녁 7시 50분쯤 살인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 씨를 전북 정읍시의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남성 관광객 B 씨를 숨지게 한 뒤 플라스틱 통에 담아 파타야의 저수지에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태국 경찰은 지난 11일 저수지에서 B 씨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B 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고, 이달 7일 B 씨의 어머니가 피의자들로부터, 아들이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혔으니 1억천만 원을 주지 않으면 아들을 살해할 것이라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태국 경찰과 공조해 나머지 2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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