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안 지진 밤사이 피해 신고 늘어...시설 피해 277건

2024.06.13 오전 08:40
전북 부안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5시 30분 기준 시설물 피해 신고는 모두 277건이 접수돼 어젯밤 집계보다 100건이 넘게 늘었습니다.

전북 부안이 2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읍 18건, 고창 5건, 군산 4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화장실 타일과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체에 금이 가고, 문이 제대로 개방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국가유산에도 피해가 발생해 내소사 대웅전과 구암리 지석묘군,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등에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8시 26분 첫 지진이 발생한 뒤로 여진은 모두 17차례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0.6∼3.1로, 대부분 규모 2.0 이하의 미소지진이었습니다.

정부와 전라북도는 오늘 지진 발생지역인 부안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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