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에선 지역 명칭을 살린 캐릭터 '조아용'이 인기몰이 중인데요,
시 청사 안에 제2의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에버랜드 내 굿즈 매장입니다.
레서판다 캐릭터 '렉시'와 함께 깜찍한 용 모양 외모를 가진 '조아용'이 눈길을 끕니다.
두 캐릭터의 콜라보 상품만 40종이 넘습니다.
조아용은 용인시 공식 캐틱터로, 올해 초 무료 배포한 3차원 이모티콘 25만 명분이 15분 만에 모두 동 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미나 / 경기 용인시 보정동 : 용은 원래 웅장하고 그런 거를 상징하는 반면 조아용은 약간 귀엽게 이미지를 다가가다 보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오히려 더 좋아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좀 더 가까이서 조아용을 볼 수 없느냐는 시민 문의가 이어지자, 용인시가 시 청사 안에 홍보 존과 조아용 굿즈 매장을 개설했습니다.
지난 4월 기흥역 환승센터에 이어 두 번째 오프라인 판매 공간입니다.
[정지혜 / 용인시 SNS 홍보팀장 : 공공 캐릭터의 경직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 모두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과 홍보에 매진하겠습니다.]
굿즈 매장은 저소득층 구직자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위탁 운영을 맡았고,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활 지원에 쓰이게 됩니다.
[이상일 / 용인시장 : 다른 고장에 사시는 국민들도 조아용을 좋아하시고 해외에서 오신 외국인 관광객들도 조아용 캐릭터가 정말 귀엽고 정감이 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청경채와 백옥쌀이 들어간 '조아용빵' 개발에 나서는 등 조아용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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