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남진 편백 숲 우드랜드 새 단장...맨발 흙길·하늘길도 열려

2024.09.14 오전 07:26
[앵커]
광화문의 정남쪽, '정남진', 전남 장흥이죠.

장흥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로, 아름드리 편백숲인 우드랜드에는 통나무집과 이색 산책로 등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하늘길과 맨발로 걷는 흙길도 열려,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광화문의 정 남쪽에 있는 전남 장흥읍을 어머니 품처럼 푸근하게 안고 있는 억불산입니다.

해발 518m의 억불산 자락에는 울창한 치유의 편백 숲, '우드랜드'가 장관입니다.

억불산에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몸이 불편한 탐방객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도록 '말레' 길이 마련돼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맨발로 걷는 인구가 늘자 우드랜드에도 새로운 길이 선보였습니다.

천문과학을 체험하고 나와 즐길 수 있는 편백 숲 흙길 1.2㎞ 구간입니다.

[김택신 / 전남 장흥군 산림휴양과 팀장 :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황토 포장을 이렇게 해 놨습니다. 그리고 산책로 양쪽으로는 야생화인 맥문동과 꽃무릇을 식재해서….]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하늘길도 만들어졌습니다.

[김 성 / 전남 장흥군수 : 편백 숲 우드랜드의 편백 숲길을 따라서 그 길이 조성돼 있으므로 아주 시원하고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실 수 있기 때문에 건강과 치유, 힐링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흥 우드랜드에는 앞으로 화려한 경관 조명도 설치돼, 밤에도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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