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서울] 문헌일 구로구청장 사퇴...'주식 백지신탁' 불복

2024.10.15 오후 06:19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취임 약 2년여 만에 구청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문 구청장은 사퇴문을 발표하고, 구청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구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법원에서는 자신이 주주로 있었던 기업과 구청장의 직무 사이에 업무 연관성이 있다는 최종 판결을 내려, 매우 아쉽고 가슴 아픈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대법원이 문 구청장의 주식 백지신탁과 관련된 행정 소송에 대해 상고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문 구청장이 백지신탁 대신 스스로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엄의식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구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치러지게 됩니다.

앞서 지난해 3월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는 문 구청장이 보유한 170억 원대의 문 엔지니어링 주식이 공직자 업무와 상충하는 면이 있다고 보고 주식을 백지 신탁하라고 결정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