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재보궐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에서는 여야 후보들의 양자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접전이 예상되는데,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 금정구청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투표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투표 종료까지 2시간 정도 남았는데, 지금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퇴근 이후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남은 시간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5시 기준 부산 금정구 투표율은 41.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6.4%p 낮습니다.
사전 투표율은 20.63%로 예전 선거와 비슷했지만, 본 투표에서 차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궐선거는 임시공휴일이 아니다 보니 퇴근 이후 얼마나 많은 사람이 투표에 참여하는지가 전체 투표율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금정구청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지난 6월 김재윤 전 구청장이 뇌출혈로 숨지면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여당인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입니다.
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날인 어젯밤 늦게까지 주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강점을 내세우며 민심 잡기에 주력했고,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전통적 보수 강세지역인 금정에서 승리 의지를 보였습니다.
승패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표 결과는 자정 전에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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