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김동연, 뉴욕서 2개 글로벌기업 2조1천억원 경기도 투자 유치

2024.10.19 오전 11:48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물류부동산 업체와 세계적 권위의 시험인증기관에서 2조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끌어냈습니다.

김 지사는 18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한국무역협회 그랜드회의실에서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ESR켄달스퀘어 투자회사인 워버그 핀커스의 제이크 세워트 전무이사와 '신산업연계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ESR켄달스퀘어는 2027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해 여주시에 99만㎡ 규모의 수소충전소 등 수소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단지 내 주차장, 물류센터 옥상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합니다.

이곳에는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되는 환경친화적 물류단지로 조성되는데, 도는 2조5천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7천7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예상합니다.

ESR켄달스퀘어는 또 여주지역 첨단산업(자동화시스템, AI, 로봇 등) 관련 기업지원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테스트베드 공간제공, 현장 학습, 취업 박람회 등도 진행합니다.

글로벌 물류부동산 투자사인 ESR과 합작해 2014년 설립된 ESR켄달스퀘어는 APAC(중국·일본·한국·호주·인도 등) 지역 기반의 국내 최대규모 물류투자 플랫폼입니다.

김 지사는 같은 장소에서 안전과학 분야의 유엘 솔루션즈와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유엘 솔루션즈 글로벌 지역 총괄 토드 제임스 데니슨 수석부사장 등 본사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유엘 솔루션즈는 향후 1천억 원까지 투자해 평택시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해 첨단 모빌리티 및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용 배터리의 성능, 신뢰성, 안전성 평가에 특화된 테스트기반을 구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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