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강원도 원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도 또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강원도는 원주시 문막읍의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우 30여 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가는 나흘 전 럼피스킨이 발생한 원주의 한우 농가와 거리상으로 5km 이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 소독과 긴급 예찰 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 농장에 사육 중인 모든 소에 정밀 검사를 진행해 매몰 처분할 계획입니다.
올해 강원지역 럼피스킨 발생은 7건이며, 전국으로 확대하면 모두 16개 농가에서 소 럼피스킨 병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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