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나와 자원봉사를 하던 군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를 하임리히법으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주인공은 육군 2군단 예하 102 정보통신단 21살 강성진 병장.
강 병장은 지난 4일 낮 12시 20분쯤 휴가를 맞아 인천시 계양구에서 주관한 노인 일자리 참여자 간담회 행사에서 어머니와 함께 자원 봉사하던 중 7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응급상황임을 직감한 강 병장은 현장으로 달려갔고, 119에 신고한 뒤 떡을 먹고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들어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습니다.
쓰러진 남성은 강 병장의 응급조치로 음식물을 토해냈고,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 병장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자 자신이 지켜야 할 국민의 한사람이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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