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녹색] 농촌진흥청, 혈당과 비만 관리에 효과적인 '도담쌀' 개발

2024.11.30 오전 04:55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27일 주식회사 바이오모아메디칼과 식이섬유가 90% 이상 함유된 전분으로 혈당을 천천히 올려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저항전분'이 많이 들어간 '도담쌀' 기능성을 강화하는 특허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농진청은 '도담쌀'을 선식으로 가공해 섭취하면 당뇨와 염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면서, 두 기관이 앞으로 '도담쌀'을 이용한 비만 예방과 항 혈당 식품 소재화 등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오모아메디칼은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을 개발해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영농법인 '친환경남해'와 계약재배로 20헥타르 규모에서 가공제품 개발에 필요한 원료곡을 생산했고, 내년에는 계약재배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업무협약에 이어 진행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가공용 쌀 발전 정책 방향, 디지털 건강관리 시대 데이터 기반 맞춤형 혈당 관리와 식이요법 등 정책 동향과 최신 기술을 공유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은 "'저항전분'이 증대된 '도담쌀'의 인체 효능을 밝혀 우리 쌀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이오모아메디칼 이동한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통해 라이스 테크(Rice-Tech)를 기반으로 다이어트용 기능성 쌀을 활용한 케이(K)-푸드를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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